스마트폰이 알려주는 한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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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마트폰이 알려주는 한국어 교육

IT로 경험하는 인생

한국어 교재를 펴고 한국어 수업을 이어간다. 과천 동물원이었다. 선생님은 과천은 도시 이름, 동물원은 타이거가 있는 곳이라고 말해준다. 과천 가는 길이 쉽다고 말해주는 선생님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지하철 앱을 열어 4호선을 따라가면 나온다고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여준다. 내가 지하철 앱이 없다고 하자 선생님은 지하철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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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스마트폰을 열고 다양한 앱을 설명하자 나는 이태원시장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선생님은 길찾기를 하면 된다고 너무나 편하게 말해주었다. 나는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나는 사람들이 거리에 서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버스노선 보는 것을 쳐다보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매우 답답하였다. ‘길찾기라는 단어가 너무나 궁금했던 단어였던 것이다.

 

나의 삶은 매일매일 달라지고 있다. 한국어 교재가 아닌 스마트폰 교재가 생긴 것이다. 최근 배운 길찾기기술은 동네 찾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스마트폰 교재를 이용하여 나는 내 주변을 찾아다닌다. 간혹 주변에서 얻어들은 곳, 그러나 잘 알지 못하는 곳들을 길찾기를 통해 쉽게 찾아가는 법을 알게 된 것이다.

 

이제 나는 당당하게 선생님에게 내가 일하는 일자리를 안내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 이태원시장까지 버스를 타고, 내려서 걸어가면 도착한다. 도보, 버스, 갈아타는 곳 등의 말을 이해한다. 나는 한국생활이 힘들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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